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외국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해서 복잡한 제품을 만들 때 전문가들을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인들에게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치고 훈련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, 막대한 투자는 애초에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싶지 않다며, 그들과 그들의 직원을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품목으로 반도체와 컴퓨터, 선박 등을 언급하며 "미국이 다른 나라로부터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제품들" 이라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일정 기간'이라며 해외기업 직원들이 결국 미국을 떠날 때를 대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국가나 기업을 언급한 건 아니지만,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를 의식해 거듭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7일) : 전문가들이 미국에 와서 미국 노동자들이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킬 수 있어요. 배터리든 컴퓨터든 선박 건조든 말입니다.] <br /> <br />미 이민 당국의 과도한 단속에 대한 반발과 함께 "미국이 외국 투자를 제대로 받을 준비가 돼 있지 않다" 거나, <br /> <br />"차라리 거액의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느니 우리 수출업체를 지원하는 게 더 낫다" 는 주장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의식해 우리나라 등 각국에 기술 인력의 미국 체류를 보장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반이민 정책에 동조해온 지지층을 겨냥해 외국 인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의 제조업 기반 재건을 이룰 수 없는 현실을 설명하며, 훈련이 끝나면 자국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양국 간 한국 기업인들의 안정적인 미국 체류를 보장하기 위한 비자제도 개선 방안 협의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주혜민 <br />디자인ㅣ우희석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50731232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